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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 이야기-미세플라스틱과 LG전자 정수기issue 2024. 4. 9. 12:43
요즘 미세플라스틱과 미세먼지에 관심이 많습니다. 요 며칠 하늘이 뿌옇길래 봤더니 생각보다 미세먼지 수치는 낮더라구요? 미세먼지 경보기가 신랑이라 킁킁하더니 많다고 해서 마스크를 끼고 놀긴 했는데 그날 이후 또 감기가 셋 다 걸려서 골골하고 있습니다.
미세플라스틱은 생수에 많이 들어있다고 얼마 전에 난리(?)가 났었죠. 지금 아파트가 옛날 아파트라 녹물이 나와서 생수를 사다가 보리차를 끓여 먹었었어요. 그동안 얼마나 많이 먹었을까 ㅠㅠ 그러다가 너무 불편해서 정수기로 바꾸게 되었는데 공기청정기같이 개인적으로 필터를 갈 수 있으면 모르겠지만 정수기는 좀 어렵고 자주 해야 하니 렌탈을 맡기는 게 좋을 거 같더라고요. 그때부터 LG전자 퓨리케어 정수기와 함께 했네요.
벌써 6년 만기가 다 돼서 홍보 겸 프린트물을 주고 가셨어요. 22년부터는 직수관이 스테인리스로 바뀌어서 좋아졌다고 하시며 미세먼지까지 걸러준다고 하셨는데 인터넷을 아무리 찾아봐도 옛날 기사만 있고 최근 기사가 없더라고요. 프린트물엔 쓰여 있지도 않고요. 코웨이는 엄청나게 광고하던 데 말이죠.
그래서 고객센터 전화를 했는데 정부에서 말하는 그 기준에 달하는 거라면 퓨리케어는 이미 미세플라스틱을 걸러내고 있다고 말씀하셨어요. 코웨이 기사랑 생수 이야기 때문에 불안해서 전화했다고 했더니 저희는 원래부터 가능했던 부분이라 코웨이처럼 광고하지 않습니다. 라더라고요 ㅋㅋㅋㅋㅋ 목소리에 자부심이..
코웨이가 이번에 유명한 게 해외 인증까지 받아서 유명한 거더라고요. LG전자는 해외 인증을 따로 받지 않았습니다. 증명하는 필터만 있을 뿐이지요. 정수기 케어하시는 분 말씀도 들어보고 검색도 많이 해봤는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코웨이도 좋다고 생각했어요. 미세플라스틱 걸러주는 것도 필터 종류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확인 후 설치하시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LG는 재계약이라 혜택이 있어서 그리로 하기로 했고 언젠가 코웨이도 써보고 싶네요. 방탄소년단이 광고하는 코웨이요. ㅎㅎ
LG 퓨리케어 정수기 후기입니다. 온수는 되는 양이 적기도 하고 그다지 쓸모가 없어서 정수/냉수 두 가지로 전 렌탈해서 쓰고 있는데 자가 살균 기능도 있고 물맛 좋고 냄새 안 나고 차가운 물 잘 나와서 좋습니다. 케어도 정기적으로 와서 해주시는데 과정이 오픈되어 있고 시간 조율도 잘 되는 등 서비스도 좋습니다. 한 3년 정도는 샵에서 말씀하신 비용으로 나갔던 거 같은데 6년이 되는 만기시점이 되니 2만 원으로 한 달 렌탈 비용이 줄어 있었습니다. 원래 그렇게 된다고.. 케어하시는분이 뭐라 설명해주셨는데 기억이 안 나네요.;; 단점은 만기 후에 재렌탈을 하지 않으면 개인 것이 됩니다. 그럼 케어 비용이 발생하는데 2만 원이 넘습니다. 이건 렌탈인가, 케어 비용인가. 약간 더 주고 재렌탈을 생각하게 되는데.. LG전자에서도 노후가 되면 문제 발생 여지가 많아서 교체하는 것을 추천하면서 자연스럽게 다른 것으로 재렌탈을 하게 됩니다. 비용만 빼면 단점이 거의 없네요. (코웨이도 렌탈 비용은 비쌉니다.ㅜㅜ)
아래는 한국기업평가연구소 20개 정수기 브랜드에 대한 빅데이터 평판 분석 결과입니다. 참고하세요~
https://www.wolyo.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7581
[단독] 쿠쿠 정수기서 검은 이물질…본사-매니저 '책임 떠넘기기' - 월요신문
[월요신문=이인영 기자]쿠쿠 정수기에서 검은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더욱이 AS 과정에서 원인 규명보다는 본사와 매니저가 서로 책임을 떠넘기기에 급급했다는 지적이다.소
www.wolyo.co.kr
https://www.asiatoday.co.kr/view.php?key=20240228010014821
“안심하고 드세요” 코웨이 정수기, 미세플라스틱 제거 인증 획득
코웨이가 국제인증기관을 통해 글로벌 환경 이슈로 떠오른 미세 플라스틱 및 방사능 물질인 우라늄 제거 성능을 인증 받았다며 안정성 알리기에 나섰다.28일 코웨이에 따르면 회사는 2022년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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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를 찾다 보니 미세플라스틱도 궁금해서 찾아보게 되었어요.
미세플라스틱(microplastics)이란?
1㎛(마이크로미터·100만 분의 1m)∼5㎜ 크기의 플라스틱으로 1차와 2차로 나뉩니다. (마이크로미터는 미터의 100만분의 1만큼이나 작은 단위로 우리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꽃가루나 먼지, 세균 같은 것들을 잴 때 사용합니다.)
1차 미세플라스틱(primary microplastic)
의도적으로 제조된 플라스틱 알갱이
2차 미세플라스틱(secondary microplastic)
어떤 과정이나 버려진 이후에 인위적인 행위나 자연 풍화 때문 에 조각나고 미세화된 플라스틱 파편
미세플라스틱은 해로운가?
일주일에 미세플라스틱 한 장을 먹고 있다는 말은 많이들 들어 봤을 것입니다. 성인은 일주일에 5g 정도의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하며 90퍼센트가량은 흡수되지 않고 배출되지만, 나머지는 몸에 쌓인다고 합니다. 플라스틱 자체는 해롭지 않지만 같이 들어오는 바이러스가 해롭다는 말도 있고 미세플라스틱 자체가 독성 물질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플라스틱 자체가 환경 호르몬으로 유명한 만큼 쌓이면 쌓일수록 좋지 않을 거라는 것은 예상할 수 있고 얼마나 해로울지,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를 규명해야 하는 게 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미세플라스틱이 유해물질이라는 자료
한국원자력의 22년 연구에 따르면 연구팀은 각종 일회용품 등에 쓰이는 플라스틱 종류 중 하나인 폴리스틸렌(=폴리스타이렌)(직경 10마이크로미터 크기)을 인체 세포에서 얻은 위암 세포주에 4주간 함께 두고 암의 주요 특징들을 확인했습니다. 폴리스틸렌을 암세포에 노출시킨 결과 암세포의 성장이 최대 74% 증가했고 성장과 전이를 더 활발하게 하며 항암제에 대한 내성도 생겼습니다.
22년 영국의 헐 요크 의과대학(Hull York Medical School) 연구진이 '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지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사람이 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수준의 미세플라스틱이 세포 사멸, 알레르기 반응 등의 인체 세포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체 노출과 관련한 수준에서 이러한 손상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힌 것이나, 미세플라스틱이 체내에 얼마나 오랫동안 머물렀다 배출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밝혀낼 수 없었습니다.
"현재로서 미세플라스틱으로부터 우리 스스로를 보호할 방법은 전혀 없다."라고 우려하며 "향후 연구를 통해 미세플라스틱에 가장 많이 오염된 식품을 식별하고 이를 피할 수 있을 것이나 궁극적인 해결책은 플라스틱 폐기물의 손실(loss)을 멈추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는 매일 미세플라스틱에 노출되고, 미세플라스틱을 섭취 및 흡입하고 있으며 미세플라스틱이 체내에서 어떻게 반응하는지 전혀 모른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플라스틱 관련 제품
폴리에틸렌으로 코팅된 일회용 종이컵
미국 국립 표준 기술 연구소 연구팀이 시중에서 유통되는 폴리에틸렌으로 코팅된 일회용 종이컵에 각각 100℃의 뜨거운 물과 22℃의 물을 나눠 부어 나노 플라스틱이 용출되는 것을 측정했습니다. 100도는 5조, 22도는 2조의 미세보다 더 작은 나노 플라스틱이 나온다고 하니 일회용 컵에 따뜻한 음료를 아예 담아 먹는 게 좋지 않겠습니다. 너무 뜨겁게만 아니면 괜찮을 줄 알았는데 일하면서 많이 먹고 있었네요. ㅜㅜ생수병에서 미세플라스틱 많이 나와서 난리라고 했는데 필터 때문에 유명해진 회사가 있습니다. 22년에 행정안전부의 재난인증까지 받은 상품으로 원래 있던 제품인데 이번 이슈와 더불어 눈에도 띄고 주가 상승했습니다. 회사에 500cc 생수를 사다 놓고 못 먹고 있었는데 500cc 기준 40번 사용에 9000원 정도면 사용하기 괜찮은 것 같아요. 구매하실 분은 캡필터 치시면 나옵니다. 물도 사 먹는 시대가 오더니 필터까지 개발이 되네요. 좋다고 해야 할지 안타깝다고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http://www.envioneer.com/data/file/kr_catalog/2042506265_4A9jRqMc_e62e708bb12914c9233cd38c5890489b633f4c70.pdf 요기는 사용방법과 주의사항이 쓰여 있습니다.
https://www.pinpoin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56639
엔바이오니아 주가 훨훨...‘캡필터’ 생수병 잔존 미세플라스틱까지 제거 - 핀포인트뉴스
[핀포인트뉴스 김길준 기자] 첨단복합소재 전문기업 엔바이오니아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9.67% 올라 2만 500원에 거래되고 있다.주가는 5일 이동평균선을 타
www.pinpointnews.co.kr
미세플라스틱에 관한 여러 연구가 아직 진행 중인데 저런 제언을 덧붙이다니 두렵네요. 일단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도 해야겠습니다. 조금이라도 친환경 물건을 사고 분리수거를 잘하고 텀블러도 들고 다니고 스테인리스와 유리 제품으로 주방 그릇들을 바꾸고 사용해야겠습니다. 위험을 인지하고 다 같이 합심해서 바꿔야 할 텐데.. 그래서 깨끗한 환경을 아이들한테 물려줘야 할 텐데 깨끗하지 못한 하늘과 공기도 그렇고 요즘 아이들을 보면 안타깝고 부끄럽고 그렇습니다.
http://www.ksocean.or.kr 한국해양학회
https://www.asiatoday.co.kr/view.php?key=20240228010014821 아시아 투데이
https://www.lawlead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792 로 리더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710058&plink=LINK&cooper=YOUTUBE sbs뉴스
http://www.bos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71551 의학신문
https://www.hidoc.co.kr/healthstory/news/C0000706654 하이닥
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abs/pii/S0304389421028302?dgcid=author 저널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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