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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생충 이야기-2. 구충제 종류와 용법, 부작용과 주의 사항
    dong 이야기 2024. 5. 27. 02:56

    구충제는 간혹 사다 먹는데 약국에서 추천하는 거로 주로 가져오는지라 사실 뭐가 뭔지도 잘 모르고 샀었어요. 구충제면 다 같은 것인 줄 알았는데 그렇진 않았네요. 설명서에 때에 따라 복용 주기가 있는 것도 있었는데 궁금했지만 찾아보질 않았었는데 인제 와서야 그 궁금증을 풉니다. 

    구충제가 필요한 이유와 기생충에 대해 앞서 글을 적어두었습니다.

     

    2024.05.22 - [dong 이야기] - 기생충 이야기-1. 구충제가 필요한 이유와 기생충

     

    기생충 이야기-1. 구충제가 필요한 이유와 기생충

    둘찌가 감기에 걸려서 병원에 갔다가 약국에 갔는데 전시를 어찌나 잘해 두셨던지..필요한 약 아닌데도 사고 싶은..ㅎㅎ 약 나오는 동안 휘 둘러보다가 구충제가 딱 눈에 들어왔어요. 둘째가 똥

    ddstory.tistory.com

     

     

    1. 구충제(anthelmintic drug)란?

    구충제는 기생충에 의한 감염을 치료하는 약물입니다. 국내에서 많이 사용되는 구충제로는 알벤다졸, 플루벤다졸, 프라지콴텔 등이 있습니다. 알벤다졸과 플루벤다졸벤지미다졸 유도체로 회충, 요충, 편충, 십이지장충 등의 선충류 감염에 사용되고 프라지콴텔흡충과 조충 감염에 사용됩니다. 알벤다졸과 플루벤다졸은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고 프라지콴텔은 전문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을 받아 구매가 가능합니다. 알벤다졸과 플루벤다졸은 흡충이나 조충에 의한 감염에는 효과가 없으므로, 흡충과 조충 감염의 주요 원인인 민물고기나 덜 익힌 육류를 자주 먹는 사람은 약국이 아니라 병원에 가셔서 정기적으로 기생충의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감염 시 프라지콴텔을 복용하시면 됩니다.

     

    벤지미다졸 유도체에 대해서.. 

    흔히 들어보는 알벤다졸, 플루벤다졸, 메벤다졸, 또 펜벤다졸은 모두 벤지미다졸(benzimidazole) 유도체로 화학구조가 거의 유사합니다. 알벤다졸, 플루벤다졸, 메벤다졸은 식약처와 미국 FDA에 허가된 사람 구충제로 국내에서는 알벤다졸과 플루벤다졸만 구매가 가능하고 메벤다졸은 생산만 할 뿐 국내 판매는 하지 않고 수출만 합니다. 미국은 메벤다졸만 있다가 최근에 알벤다졸 승인을 받은 상황이고 유럽은 또 다릅니다.

    약 성분들이 비슷하지만 각국의 사정에 따라 일반의약품, 전문의약품 기준도 다르고 승인을 받은 기준도 달라 성분이 다르더라도 사람용 벤지미다졸 유도체의 약이면 선충류 감염에 드시면 된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화학구조가 비슷하여 약리작용이 같지만 차이는 있습니다. 플루벤다졸, 메벤다졸은 알벤다졸에 비해 잘 녹지 않아 흡수가 잘 안 됩니다. 낭종을 형성한 경우에는 알벤다졸이 더 잘 듣고 알벤다졸이 더 광범위한 구충제입니다. 펜벤다졸은 동물용 구충제이고 플루벤다졸과 메벤다졸은 사람용, 동물용 둘 다 사용됩니다. 

    2. 구충제의 약리작용

    알벤다졸 체내에 흡수되어 간에서 활성형인 albendazole sulphoxide로 바뀝니다. Sulphoxide형은 충체의 포도당 대사에 관여하는 tubulin polymerization을 억제합니다. 즉, sulphoxide가 기생충의 미세 단백질에 결합해서 기생충의 미세소관 변형을 일으켜 포도당을 흡수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굶어서 죽게 되는 구충제입니다. 나머지 벤지미다졸 유도체도 같은 원리입니다. 에너지 공급을 고갈시켜 운동성을 저하시키므로 성충, 알, 유충에 대한 살충작용을 나타내지만, 사람의 장관에서는 거의 흡수되지 않으므로 인체의 혈중 포도당 농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프라지콴텔은 약리작용이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기생충의 세포막에서 칼슘 이온의 투과성을 증가시켜서 기생충의 조직을 수축시키고 마비를 일으켜 살충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3. 기생충별 구충제 용법

    알벤다졸성인 및 소아(24개월 이상) 구별 없이 같은 용량을 복용합니다. 

    플루벤다졸성인 및 소아(12개월 이상)구별 없이 같은 용량을 복용합니다.

    정제를(알약) 삼키기 어려우면 씹거나 소량의 물과 함께 가루로 복용하셔도 됩니다. 플루벤다졸에 현탁액(물약)이 있으므로 정제를(알약) 삼키기 힘든 아이들은 이를 복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회성으로 1~3일 투여 후에 대부분 좋아지지만, 기생충에 따라 추이를 지켜보고 재 복용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부작용이 발생하면 약을 중단하고 의사, 약사 등 전문가에게 알려 적절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합니다. 

    복용을 잊었으면 생각나는 즉시 약을 복용하도록 합니다. 이때 이미 다음번 복용시간이 다 되었으면 다음번 용량만을 복용하도록 합니다. 한 번에 2배를 복용하지 말아야 하며 남은 약을 먹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4. 구충제 종류

    알벤다졸 (Albendazole)

    1. 적응증

    회충, 요충, 십이지장충, 편충, 아메리카 구충, 분선충의 감염 및 이들 혼합감염의 치료에 사용됩니다. 약은 에서 대사되어 담즙과 소변을 통해 배출되므로 간 및 신장, 담도 질환이 있는 경우 복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2. 부작용

    두통, 간 효소 수치 상승이 매우 흔하게 나타나며 두개내압 상승, 어지러움, 원형탈모, 복통, 오심, 구토, 발열 등도 흔하게 나타납니다. 알벤다졸은 간혹 스티븐스-존스 증후군(피부점막안 증후군, 희귀병, 피부병이 악화된 상태), 다형홍반(붉고 융기된 피부 반점을 일으키는 피부 질환)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때는 즉시 투여를 중지합니다. 

    3. 복용 시 금기

    ● 이 약 및 이 약의 구성성분에 과민반응이 있는 사람

    임부 또는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과 수유부

        (태아 독성이 보고됨. 가임 여성은 생리 첫 10일 이내에 복용하거나 임신 테스트에서 음성을 확인한 후 복용.

        (임신을 시도 중이라면 마지막 복용 후 3일까지 피임이 필요함)

        (모유로 약물이 이행되어 수유부는 복용을 금지함)

    2세 미만의 소아

    4. 복용 시 주의사항 

    가족이 모두 함께 복용

    간 장애 환자, 신 장애 환자는 복용 전 전문가와 상의가 필요함

    조충의 유충에 의한 뇌유낭미충증(neurocysticercosis)의 치료를 위해 복용할 경우 뇌내 기생충 사멸에 의한 염증 반응으로, 발작, 두개내압 상승 등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진과 상의

    24개월 이상 복용 가능

    페닐케톤뇨증 환자는 투여하지 말 것(일부 알벤다졸 제품에는 아스파탐이라는 감미료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는 페닐알라닌으로 대사됨. 페닐케톤뇨증 환자는 이 페닐알라닌을 제한해야 함)

    골수 억제, 호중구 감소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장기간 복용은 금함

    보통 식후에 투약. 그러나 고지방식과 함께 약을 먹으면 공복시 복용보다 albendazole sulphoxide의 혈중 농도가 5배 높아짐. 따라서 전신감염 시 고지방식과 함께 복용하는 것을 권함. 반면 장내 기생충이 target이면 흡수를 줄이기 위하여 공복시 약을 먹는 것이 좋다는 의견도 있는데 이는 명확하지 않음.

    5.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약물

    시메티딘(위장약), 프라지콴텔, 덱사메타손(스테로이드제)은 알벤다졸의 혈장농도를 증가시켜 알벤다졸의 효과와 부작용을 증가시킴. (자몽주스도 혈장농도를 증가시켜 효과와 부작용을 증가시킴)

    라토나비어, 페니토인, 페노바르비탈, 카르바마제핀은 알벤다졸의 혈장농도를 감소시켜 알벤다졸의 효과를 감소시킴.

    알벤다졸이 테오필린의 대사를 억제하여 테오필린의 부작용이 증가함.

     

    플루벤다졸(Flubendazole)

    1. 적응증

    회충, 요충, 편충, 구충(십이지장충)의 감염 및 이들 혼합 감염증의 치료에 사용됩니다. 플루벤다졸은 장관에서 거의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위장관 기생충의 박멸에 효과적입니다. 

    2. 부작용

    발진, 두드러기, 혈관부종과 같은 과민반응이 드물게 발생합니다.

    플루벤다졸 복용 후 기생충이 대량으로 죽어 배출될 때 일과성 구역, 복통, 설사가 드물게 나타날 수 있음

    3. 복용 시 금기

    ● 이 약 및 이 약의 구성성분에 과민반응이 있는 사람

    임부 또는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과 수유부

        (태아 독성이 보고됨. 가임 여성은 생리 첫 10일 이내에 복용하거나 임신 테스트에서 음성을 확인한 후 복용)

        (모유로 약물이 이행되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으나 수유부는 수유를 중단하는 것이 권장됨)

    1세 미만의 소아

        ( 1세 미만의 영아에게는 적절한 시험이 진행되지 않았으므로 기생충 감염이 영양 상태나 신체발육을 저해하는 때에만 투여)

    4. 복용 시 주의사항

    보통 식후에 투약하며 1알 또는 1포 복용

    가족이 모두 함께 복용

    12개월 이상 복용

    ● 약에 따라 페닐케톤뇨증 환자는 투여하지 말 것(일부 플루벤다졸 제품에는 아스파탐이라는 감미료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는 페닐알라닌으로 대사됨. 페닐케톤뇨증 환자는 이 페닐알라닌을 제한해야 함)

    ● 약에 따라 갈락토스 흡수 장애 등의 문제가 있는 환자에게는 투여하지 말 것

        (일부 플루벤다졸 제품은 유당을 함유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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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지콴텔(praziquantel)(디스토시드정)

    현재 유통 중인 제품이 디스토시드정만 나와 있어서 이에 대해 적었습니다. 이후 유통 중인 약품명은 바뀔 수 있습니다. 환자의 체중에 따라 정확하게 용량이 조절될 수 있도록 세 개의 분할 선을 가진 장원형으로 되어 있으며 분할 선에 의한 4개의 조각 속에는 각각 150밀리 그람의 활성 물질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정제의 1/4이 필요한 경우에는 정제의 끝쪽에서부터 엄지손가락의 손톱으로 분할 선을 눌러 절단시켜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1. 적응증

    일반적인 구충제로 치료되지 않는 어패류나 덜 익힌 육류에 의한 흡충과 조충 감염에 사용됩니다. 

    2. 부작용

    드문 부작용(사용자의 1% 미만에서 보고)

    소화기계: 출혈성 설사, 구역감, 복부 불쾌감 등

    중추신경계: 권태감, 피로, 두통, 어지러움 등

     심혈관계: 서맥, 부정맥 등

    가려움증, 두드러기, 체온상승, 혈구 수의 변화 등

    3. 복용 시 금기

    ● 이 약 및 이 약의 구성성분에 과민반응이 있는 사람

    유구조충, 무구조충의 유충이 눈에 감염을 일으킨 눈 낭미충증(ocular cysticercosis)에는 사용하지 않음

    4. 복용 시 주의사항

    신 기능 장애, 중등도 이상의 간 기능 장애, 디지탈리스(심장약)를 복용하는 심부전 환자, 부정맥 환자는 신중 투여함 

        고용량을 1회에 투여할수록, 기생충의 양이 많을수록 부작용이 자주 또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음

    조성물질은 맛이 약간 쓰기 때문에 정제를 씹지 않고 신속하게 물과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음

        특별히 용량조절을 위하여 정제를 나누어 복용할 때는 식후에 복용

        하루 여러 차례 반복 복용 시에는 투약 간격이 4시간 이하 및 6시간 이상이 되지 않도록 함

     뇌낭충증은 전문의에 의한 병원 입원 치료가 필요하므로 인체낭충증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지역에서는 특별한 주의가 필요함

     졸음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기계 조작이나 자동차 운전을 해야 하는 경우 주의

    프라지콴텔은 4세 이상의 소아에게 사용할 때는 성인의 용량으로 사용

        (4세 이하의 영․유아에 대한 안전성은 확립되지 않음)

    프라지콴텔은 동물시험에서 모체나 태자에 독성을 나타내지는 않았지만, 임신 중에는 약물의 사용을 제한하는 것이 좋으므로 임신 첫 3개월간은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음

        혈중 농도의 1/4 정도가 모유로 이행될 수 있으므로 치료 후 72시간까지는 수유를 중단하도록 한다.

    약제 부작용으로 현기증, 두통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취침 전에 투약하는 것이 좋음

    5.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약물

    혈중 농도가 낮아져 효과를 감소시키는 약물

    페니토인, 페노바르비탈, 카바마제핀 등의 항경련제나 덱사메타손(스테로이드제)과 같이 사이토크롬 P 450에 의한 대사를 억제하는 약 (특히 리팜핀은 혈중 농도를 감소시키는 강력한 작용을 하므로 병용투여를 피하여야 합니다. 프라지콴텔 복용을 시작하기 4주 전에 리팜피신을 중단하고, 프라지콴텔 치료가 끝나면 다시 복용합니다.)

    또, 에파비렌즈(HIV/AIDS 치료제)도 함께 병용 시 에파비렌즈로 인해 간 대사가 증가하므로 치료실패 위험이 있고, 프라지콴텔의 혈중 농도를 현저히 감소시키기 때문에 권장되지 않습니다. 병용투여가 필요한 경우에는 프라지콴텔의 용량증량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 혈중 농도가 높아져 효과와 부작용 위험성을 증가시키는 약물

    시메티딘(위장약), 케토코나졸(항진균제), 이트라코나졸(항진균제), 에리스로마이신(항생제)과 같이 사이토크롬 P 450에 의한 대사를 억제하는 약

    (자몽주스도 혈장농도를 증가시켜 효과와 부작용을 증가시킴)

     

     

     

    구충제에 관한 이야기들

    1. 구충제는 식후와 식전, 언제 먹어야 할까?

    구충제는 식사시간에 관계없이 복용해도 됩니다. 

    2. 구충제는 꼭 먹어야 할까?

    매년 복용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예방적 효과가 미비하여 치료적으로 필요가 있을 때만 복용해도 괜찮다고 합니다. 약국에서 사 먹을 수 있는 알벤다졸의 경우 기생충 감염도 드물뿐더러 예방적으로 복용하다가 드물지만, 간이 안 좋아진 사례도 있습니다. 처방을 받아야 살 수 있는 프라지콴텔도 독성이 강한 약입니다. 

    3. 알벤다졸과 플루벤다졸의 차이?

    둘 다 벤지미다졸 유도체입니다. 유사하지만 차이가 있습니다. 먼저 알벤다졸은 1회 복용 후 일주일 후 한 번 더 먹는 형태로 보통 2정씩 포장되어 있습니다. (한 번만 먹어도 되지만 두 번 먹는 때도 있으므로) 플루벤다졸은 어떤 기생충이든 단회성으로 1회만 복용합니다. 두 제품은 구충 범위가 약간 다른데, 알벤다졸이 아메리카 구충, 분선충까지 치료해 범위가 조금 더 넓습니다. 또 복용 나이에도 차이가 있는데, 알벤다졸은 2세부터, 플루벤다졸은 1세부터 가능합니다. 알벤다졸이 플루벤다졸보다 잘 녹아서 흡수가 더 잘 됩니다. 

    4. 알벤다졸과 메벤다졸의 차이?

    둘 다 벤지미다졸 유도체입니다. 유사하지만 차이가 있습니다. 현재 메벤다졸은 수출용으로 국내 유통되는 약이 없습니다. 알벤다졸은 사람용 구충제로 허가받았으며 메벤다졸은 사람용, 동물용 구충제로 허가받았습니다. 알벤다졸이 메벤다졸보다 잘 녹아서 흡수가 더 잘 됩니다. 유기체가 근육과 기관에 낭종을 형성한 경우 알벤다졸이 더 잘 듣는 경향이 있습니다. 두 약물 다 단기 사용에는 안전하지만, 장기간 사용하면 간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알벤다졸이 메벤다졸보다 불편한 부작용이 적고 내약성( 약물을 투여했을 때 환자 또는 임상 피험자가 부작용이나 불편감을 견뎌낼 수 있는 정도)이 더 좋습니다.

    5. 구충약? 회충약? 어느 용어를 사용해야 하는지?

    구충제를 회충약과 혼용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회충약은 기생충 중에 선충류인 회충의 감염을 치료하는 약물입니다. 즉 구충제가 회충약을 포함하는 것으로 회충약이 아닌 구충제로 불러야 합니다. 

    6. 구충제를 이용한 항암 효과가 있는가?

    효과가 있긴 합니다. 그러나 효과가 미비하고 부작용이 심하여 이 때문에 고통받거나 사망한 사례도 있습니다. 임상적인 효과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로 복용을 권장할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주변에서 많이 한다고 해서 안정성에 관한 판단 없이 사용하시면 안 됩니다. 암에 대해서 견딜만한 부작용이 있는 효과가 좋은 신약도, 치료도 계속 개발되고 있으니 신약도 아닌 이 구충제를 굳이 드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한 기사도 있으니 한번 읽어보세요. 이에 반해 미국에서는 메벤다졸을 연구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상 임상 시험 중입니다. 

    https://www.doctor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2869

     

    '개 구충제' 펜벤다졸 임상시험?…국립암센터 "필요 없다" - 의협신문

    최근 '개 구충제(펜벤다졸)'의 항암효과를 둘러싼 화제와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립암센터에서 관련 임상시험을 추진했지만, 계획이 취소됐다. \"그럴 필요성이 없다\"는 것...

    www.doctorsnews.co.kr

    7. 구충제를 먹고 대변을 보면 기생충이 보이는가?

    과거에는 기생충들을 마비시켜서 대변으로 나오게 했기 때문에 약을 먹고 대변을 보면 기생충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볼 수 없습니다. 기생충은 사람의 소화관 내에서도 살아갈 수 있도록 큐티클층으로 덮여있는데 죽은 기생충은 큐티클층을 유지할 수 없어 사람의 위액이나 소화액에 녹아 대변에서는 그 형체를 확인할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나이 드신 분들이 회 먹었다고 하시며 약국가서 알벤다졸이 효과가 없다고 말해도 사드신다고 합니다. 그래서 프라지콴텔을 회나 덜 익힌 육류를 자주 먹는 사람들을 위해 일반의약품으로 바꿔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프라지콴텔이 독성이 있다 보니 예방을 좋아하는 우리나라에선 전문 의약품으로 있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www.hidoc.co.kr 하이닥

    https://www.mfds.go.kr/webzine/201505/06.jsp 식품의약품안전처

    https://www.health.kr/Menu.PharmReview/_uploadfiles/%EA%B5%AC%EC%B6%A9%EC%A0%9C.pdf 약학정보원

    https://www.kpanews.co.kr/article/show.asp?category=H&idx=214793 약사공론

    https://www.doctor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2869 의협신문

    http://endotoday.com/endotoday/20120604.html 엔도투데이

    https://nedrug.mfds.go.kr/index 의약품 안전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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