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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 이야기-올바른 잇솔질dong 이야기 2024. 6. 12. 13:03
코로나가 끝나고 그 다음해부터 느낀건데 초등학생들이 양치를 안합니다. 제가 매번 왜 양치 안하고 오냐고 제발 닦으래도 우리 애가 아무도 안하는데 왜 자기만 하냐 그래서 매 상담 할 시기가 오면 선생님께 아이들한테 양치 하게 들고 다니라고 한번만 말씀해 주시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코로나 때 아예 안 했어서 선생님도 미처 생각을 못 하고 계시더라구요. 그 전엔 매번 챙겨서 오라고 하셨었는데.. ㅠㅠ 안타깝습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셨어도 양치하는 애들이 몇 안된다고 아들이 투덜거리듯 그러네요. 투덜대든 말든 시키고 있습니다. ㅎㅎㅎ 이런 아들한테 좀 더 설명해주려고 글을 찾아봤습니다.
기존 알고 있던 상식과 완전 다르네요. 아래는 우리가 하고 있던 회전법이 틀렸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원을 그리듯이 닦는 것이 효과가 가장 좋다고 합니다.
https://v.daum.net/v/20191031142128168
[단독] 가장 효과적인 칫솔질은 '회전법'? 틀렸습니다
[서울신문]서울대 조현재 교수팀 칫솔질 효과 검증사선·원 그리기·수평 동작 세균막에 효과시간요인 더하자 ‘수평 동작’ 유의미한 결과“‘회전법’ 강조하는 획일적 교육 개선해야”치주
v.daum.net
올바른 구강관리법
치아 건강이 중요한 까닭은 치아가 좋지 않으면 육류를 기피하게 되고 이로 인해 영양불량, 소화 불량, 식욕부진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치료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고 통증에 먹고 싶은 것을 못먹는 것까지 치료 기간 내내 겪어야 합니다. 이와같이 치아 건강이 좋지 않으면 삶의 질이 떨어집니다.
내 것을 관리하지 않아도 나중에 틀니나 임플란트도 있고 좋은 치료가 많이 있지 않느냐 하시는데 병원 다니면서 정말 느낀 것은 무엇이든 내 몸이 좋은 것입니다. 다른 것을 끼워 넣으면 적응하는데도 시간이 걸리고 적응 후에도 내 것만 못합니다. 치아도 있을 때 아껴서 잘 쓰는 것이 좋습니다.
1. 양치질의 변화
하루 세 번, 식후 3분 이내, 3분 동안 깨끗이 양치질하라는 3-3-3 법칙은 그동안 양치질의 정석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그러나 이는 치아 건강에 관한 인식이 낮았던 과거에 인식 개선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고 오늘날에는 더욱 개선된 형태의 양치질법을 실천해야 한다는 논란이 있어 왔습니다.
2010년 이후에는 2-2-1이 나오기도 했는데 아침과 저녁으로 2분씩 양치질하고 하루 한 번 치실을 사용하라는 의미입니다. (사실 이론적으로는 48시간에 한번만 양치해도 우리 몸은 세균을 버틸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한번 양치할때 모든 부위를 확실히 양치하는 것은 사실상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여러번 하는 것으로 점심후나 취침 전, 간식을 먹은 후는 양치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23.4.11일에 필립스와 함께 구강보건협회에서 0-1-2-3 양치습관을 소개했습니다. 잇몸 자극 없이(0), 식후 1분 이내(1), 2분 이상(2), 하루 3번 이상(3) 양치하는 습관을 뜻합니다. 저는 이걸 하이클래스에서 보고 학교에서 이렇게 교육을 할 건가 보다 하고 찾아보니 필립스와 함께하는 켐페인이었어요. 최근 갔던 치과에서는 이를 설명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협회를 좀 찾아보니 그 중 두 협회가 있었는데 구강보건협회는 사단 법인으로 국민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이고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치과 의료의 연구 발전과 치과의사의 권익 보호 및 발전을 주도하는 사단법인으로 나와있었습니다. 좀 이해가 됐습니다.
어쨌거나 치과 질환중 가장 많은 것은 치아우식(충치)과 치주질환(잇몸병)이고 이에 따라 잇몸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치과의사협회에서 새로운 방식이 나와서 그 둘 중 우열을 가리지 않는 이상은 새로 나온 방식을 따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치과의사협회에서는 하루 한번 치간칫솔 사용도 권장하고 있습니다.
2. 올바른 잇솔질 (SOOD법, SOOD Technique-개발자 치의학 박사 박창진,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 이를 따름)
S: Soft Bristle, Soft Movement 부드러운 칫솔로 연필잡듯이 잡고 부드럽게 닦아야한다.
O: Open your mouth and look at the target tooth 입을 벌리고 닦는 치아를 봐야한다.
O: One by One 문지르지 말고 하나씩 닦는다.
D: Deeper than before 잇몸쪽으로 칫솔을 깊이 넣어 치아와 잇몸의 경계부를 닦는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치아와 치아 사이 홈과 치아 아래 잇몸과 닿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영상을 보셔도 치아를 닦는다기 보다 치아와 연결된 잇몸을 닦습니다. 칫솔을 연필잡듯 잡고 잇몸에 칫솔모를 45도로 유지하여 잇몸에 밀착시키고 작은 동그라미를 20번씩 그리며 하나씩 닦아야 합니다. 씹는 면 위로 칫솔이 올라오지 않게 잇몸을 닦아줍니다. 안쪽도 마찬가지로 닦아주며 치아의 앞니 안쪽을 닦을 때에는 약간 더 세워서 닦아줍니다. 따라서 칫솔은 머리가 작고 칫솔모가 빽빽하며 부드러운 것을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취침전 한번 이렇게 닦으면 임플란트 안 해도 된다 하시는데 단점은 10~20분 정도로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합니다. 그래도 임플란트를 안할수 있다면야..
위의 자료를 설명한 서울시 치과의사회 제공의 동영상입니다. 이 치과 의사분 영상이 다 알기 쉽고 좋네요. 저 SOOD법을 개발하신 분인데 치과계에서는 탑티어인듯.. 실제 실험을 통해서 어떤 것들이 좋은지 다 보여주십니다. ㅋㅋ
알기 쉽게 설명이라 아들한테 바로 보냈습니다. ㅎㅎ
https://dentalnews.or.kr/news/article.html?no=29402
[치과신문] 올바른 잇솔질 “칫솔 잡는 법부터 바꾸자”
치과질환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충치와 잇몸질환은 세균성질환으로 그 원인인 세균을 적절히 조절한다면 질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음에도 아직까지도 많은 수의 환자가 충치와
www.dentalnews.or.kr
아래는 구강보건협회에서 제작한 표준잇몸 양치법입니다. 위 내용과 약간 다르긴 하지만 중요시 하는 것은 같습니다. 혀는 위 잇솔질에 없었는데 세균의 저장소가 되므로 닦아줘야 하겠습니다.
반응형3. 치간칫솔 사용법(SOOD법, SOOD Technique-개발자 치의학 박사 박창진,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 이를 따름)
S: Size prescriber by professionals 치간칫솔은 치아마다 다른 크기를 써야합니다.
O: Once a day 처방된 알맞은 사이즈의 치간칫솔은 하루에 한 번 사용합니다.
O: One Stroke, In and Out 들어갔다 나오는 한 번의 동작이며 여러번 쑤시지 않습니다.
D: Direction is critical 억지로 넣지말고 방향성을 생각하며 조심스럽게 사용합니다.
윗 사진의 빨간 점선 부분은 잇솔질로 닦이지 않습니다. 치아와 치아가 맞닿는 부분은 저작활동을 할 때 미세하게 맞물리면서 닦아내므로 치실을 굳이 써서 제거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치아와 치아가 맞닿는 부분의 아래 삼각형 안쪽 부분은 치간 칫솔을 사용하여 닦아야 합니다.
치실은 음식물 찌꺼기를 빼 내는 것은 용이하나 치아면에 붙어있는 세균막을 조절하는 것에는 비효율적이므로 치간 칫솔을 사용해야 합니다. 사이즈는 쑥 들어갔다 나오는 것은 의미가 없고 들어갔을 때 사이즈에 들어갈 수 있는 가장 큰 사이즈, 꽉 맞는 사이즈로 치간 칫솔털이 눌리는 것으로 선택합니다. 치아사이의 공간은 사람마다 또 치아부위마다 각기 다르기에 하나의 치간칫솔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사이즈의 치간칫솔 여러 개를 사용해야 합니다. 사이즈가 작으면 음식물 지꺼기만 밀어내고 세균막은 닦을 수가 없기 때문인데 맞는 사이즈를 찾기 힘드므로 치과에서 처방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한번 사용하시면 되고 일주일에 한번 혹은 철사가 구부러지거나 모가 빠지면 교체하면 됩니다.
우리가 관리해야하는 것은 음식물찌꺼기가 아니라 치아표면에 붙은 세균막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사용방법: 처음에는 잇몸을 향해 살짝만 올려놓습니다. 그리고는 억지로 넣는 것이 아니라 길을 찾아 원형으로 부드럽게 움직입니다. 치간칫솔이 입구를 찾아들어가는 느낌이 들면 치간칫솔의 방향을 수평으로 바꿉니다 조금 더 밀어넣은 후에는 씹는 면쪽으로 향하게 방향을 바꿉니다. 이제 끝까지 밀어넣고 그대로 빼냅니다.
4. 칫솔과 치약의 사용방법
● 칫솔
머리가 작고 칫솔모가 빽빽하며 부드러운 것을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그림에서 보시면 차이가 보이실 겁니다.
교체시기는 3개월에 한번, 또는 칫솔털의 끝부분이 조금이라도 벌어졌으면 3개월이 되지 않았더라도 바꿔줘야합니다. 아래 그림에서 보면 제 기준에서는 아주 약간 벌어진 것으로 보이는데 저것도 안 된다고 하시네요. 원 그리기 동작으로 양치를 하는 경우 빨리 손상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분홍색이 새것, 보라색이 교체시기인 칫솔 ● 치약
치약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치아 표면에 불소를 접촉시키는 것입니다. 치아에서 칼슘 등의 무기질이 빠져나와 치아가 약해지는 현상이 치아우식(충치)이며 치아에 칼슘 등의 무기질을 다시 보충하면 치아는 다시 단단해지고 충치가 예방됩니다. 불소는 칼슘을 밀어넣어 치아를 다시 단단하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충치예방효과와 시린이 감소 효과가 모두 있습니다. 치약에는 최소한 950ppm정도의 불소가 함유되어야 합니다. 치과를 다니는 분들로 보다 적극적인 충치예방과 시린이 감소효과를 얻고자 하면 1,350~1,500ppm 정도의 불소가 함유된 치약을 사용합니다. 치약은 거품이 안 나는 것이 좋습니다. 점막자극성분(계면활성제와 같은 화학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결론은 브랜드를 따지지 말고 불소함량을 확인하고 거품이 많지 않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희 집 것은 1000ppm이네요. 앞으론 좀 더 많은 것을 사야겠습니다. 한 번 짤때 양은 아래 그림을 보시고 너무 많으면 또 자극이 되어 좋지 않다고 합니다.
한 번 짤때 치약의 양 ● 혀 클리너
혀에는 사상유두가 있는데 홈이 좁고 길어서 음식물이 낄 수 있습니다. 이 음식물이 부패하게 되면 구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혀를 양치시에 닦아줘야 하는데 사상유두 때문에 날이 필요합니다. 뭉툭한 형태나 칫솔형태로 된 것은 사상유두보다 길어서 긁히지 않습니다.
만져봐서 약간은 날이 서 있는 것으로 골라서 피가 나지 않을 정도로 혀를 긁어 내리시면 됩니다.
아래 다양한 상품들이 나와있는데 혀가 잘 닦이지 않는 상품도 섞여 있습니다. 어떤 것이 잘 닦일까요?
치아나이 알아보기가 있어서 가져와봤습니다. ㅎㅎ 재미로 보는 건데 45초 걸린다고 나와있네요.
https://rebrush.typeform.com/age-estimation1
Tooth Age Expectation
현재 내 치아의 나이는 몇 살일까요?
rebrush.typeform.com
제 결과인데요 네 자랑입니다. ㅋㅋ ◆ 치아에 관한 궁금증
1. 치아는 오복중의 하나이다?
사실 명확히는 아닙니다. 오복을 처음 규정한 서경(書經)에는 장수, 부유함, 건강, 덕행, 편안한 죽음을 인간의 바람직한 다섯 가지 복으로 명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치아가 그만큼 중요해서 이런 낭설이 퍼지지 않았을까 합니다.
2. 탄산음료 먹고 난 다음에 입을 헹구고 바로 양치해도 되나요?
아니오. 입을 헹구셔도 30분 정도는 입 안이 산성인 상태라 치약의 연마제를 만나면 치아를 부식시킵니다. 따라서 입을 헹군 후 30분 후에 양치를 하셔야 합니다. 맥주, 와인, 과일주스, 냉면 등의 음식도 산성 음식입니다.
https://www.kda.or.kr/kda/dentesCherish/dentesCherishCont04/html.kda 대한치과의사협회
https://www.kda.or.kr/kda/dentesCherish/dentesCherishCont04/html.kda 구강보건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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