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언정소설(중국소설)이야기-잠두봉 리뷰
    책 이야기(언정, 로판) 2024. 7. 22. 01:50

    한국 표지 삽화입니다. 인물 중심이 대부분인데 책 표지처럼 꾸민 건 오랜만이네요. 심조실락적애정(尋找失落的愛情)작가의 잠두봉(簪头凤, 2022)입니다. 리디, 카카오페이지, 교보문고, 미스터블루, 알라딘, 원스토리, 예스24에 완결로 올라와 있습니다. 중국어 원문 소설 원하시면 아래 링크 있으니 번역 돌려 보셔도 됩니다. 회차 496회+번외 24회, 단행본 15권(번외 15권에 포함)으로 긴 소설입니다. 노골적이진 않지만 그렇고 그런 장면들이 있어서 15세 이용가입니다. ㅎㅎ

    돈 주고 보는 소설이지만 언정 소설이 오탈자가 많기로 유명한데 직역 느낌까지 많이 나는 소설은 드문데 이 소설이 거기에 해당합니다. 장편이지만 글 보면서 지겹다는 생각은 안 하고 나름 재미있게 봤는데 번역 보면서 약간 웃었네요. ㅎㅎ

    심조실락적애정 작가는 일품용화, 봉회소, 잠두봉, 융궁봉화 등 국내 소개된 장편 소설이 많이 있는 작가입니다. 이 중에 저는 읽덮했지만 많이 알려진 일품용화에서 삼계탕 글을 실어 논란이 있는 작가입니다.

    ("인삼계탕한 그릇 갖다 달라고 했다."   “我让人送一碗人参鸡汤来”  인삼계탕은 삼계탕입니다.)

     

     

    왼쪽은 중국 소설 표지 삽화입니다. 제목이 잠두봉인데 잠두가 머리핀이고 봉은 봉황을 의미합니다. 봉황은 황후를 의미하니 황후가 쓰는 머리핀, 혹은 그 자리라고 확대하여 해석할 수 있겠네요. 

     

    -작품소개입니다-

     

    사랑을 믿어 자신의 남자 이호를 황제로 만든 육명옥.
    그런 그녀에게 남은 건 황제가 된 이호의 배신, 그녀를 범하려고 하는 남편의 동생. 며느리에게 독을 쓴 시어머니 뿐이었다.
    죽음 후 육명옥이 다시 눈을 떴을 땐, 황가의 며느리가 되기 전 소녀 시절이었다.
    하지만 과거로 회귀한 건 그녀뿐만이 아닌 것 같다. 아무래도 자신이 죽였던 시어머니도 함께 회귀한 것 같다.
    “아호, 너는 반드시 이 어미를 믿어야 한다. 네가 누구와 혼인해도 다 괜찮으나 육명옥과는 혼인할 수 없다!”

     

     

    윤명옥과 이경이 사랑도 하고 황제도 되는 이야기입니다. ㅎㅎ

    윤명옥이 황제 이호에게 배신당하고 생을 다시 돌아옵니다. 처음부터 대차게 이호를 거절하고 때리는데 사실 전생에서 돌아왔으니 독자는 이해가 가지만 이호 입장에서는 첫눈에 반한 연인 같던 명옥이 저렇게 돌아섰으니 좀 짠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내내 왜? 라는 이유를 입에 달고 가슴 아파하는데... 물론 결혼할 때 말리고 싶은 것이 효자라.. 거기다 배신까지 했으니 상종도 안 하고 싶은 게 맞기는 하는데... 아직 아무것도 하지 않은, 사랑만 가득한 이호는 억울하고 슬플 수도 있겠습니다.

    여주 명옥이.. 이번 생은 혼인하지 않겠다고 해놓고 본인이 죽였던 이경에게 내가 너를 죽여 빚졌으니 갚겠다고 혼인을 하고, 이경은 전생에 좋아했다고는 하지만 본인을 죽였는데 회귀하자마자 원수에게 혼인하겠다고 하는 게.. 좀 이해는 가지 않지만, 이것만 이해하고 넘어가면 서사는 걸릴 게 없습니다. 이해가 가지 않는 서사에도 못 알아채고 술술 넘어갔던 게 필력이 좋아서인 듯하네요. 지나가고 알아차렸습니다. ㅎ

    남주가 떨어지는 인물은 아니지만, 엄청나게 똑똑한 것도, 무력이 센 것도 아니고 여주가 해결해 줄 때도 많아서 매력이 좀 떨어진다고 생각했습니다. 여주는 신력이 있어 무력도 장군들보다 뛰어나고 주변인들을 지켜주고 정의롭고, 또 예쁘고 남주로 나와도 되는 인성에 군사를 가진 아버지까지 있는 등 능력은 많지만.. 그런데도 여주로서의 매력은 좀 떨어진다고 생각했습니다. 여주가 다 해 먹어도 매력적인 주인공들도 많기는 한데.. 그래도 글 자체는 재미있었어요. ㅎㅎ

    너무 가볍거나 무겁진 않고 적당한 무게감으로 잘 끌어나가는 소설인데 오탈자가 심하게 많고 번역이 그래서 좀 끊기는 느낌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내리시면 단행별 스포가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면 여기까지만...

    .

    .

    .

    .

    .

    .

    .

    .

    .

    .

    .

    .

    .

    .

    .

    .

    .

    .

    .

    반응형

    등장인물 소개

    전생: 삼황자 이호가 명옥에게 첫눈에 반하며 명옥도 정이 생기고 혼인합니다. 이후에 연, 초와 전쟁을 치르며 대황자가 사망하고 명옥이 몰래 쏜 활에 이황자도 사망합니다. 이때 생긴 병으로 영가제도 얼마 되지 않아 사망하고 이호가 영희제로 황제에 등극합니다. 명옥은 아들을 낳고 이호가 기뻐하며 태자에 봉합니다. 소 태후의 친정 조카 딸 소 귀비가 들어오며 이호와 사이가 멀어지고 함께하지 않습니다. (이호는 모친과 동생을 믿으며 지극정성으로 대하는 효자라 소 귀비가 들어온 것도 소 태후가 부부 이간질을 위해 한 일이 아닐까 생각하는..) 3년 후 영희제의 병이 재발하여 사망하고 태자에게 황위를 넘기지 않고 동생인 이창에게 계승하게 하며 태자가 성인이 되어 혼인 후 양위하도록 명합니다. (이도 소 태후의 입김이..) 영성제 이창은 이호를 미워하여 미약으로 명옥을 범하려 했으나 발에 차여 거기를 다치게 되고 후손을 보지 못합니다. 소태후와 영성제는 태자 염아가 명옥에게 간식을 바치는데 독을 넣어 아들이 모친을 살해하게끔 일을 저지르고 황위를 차지하려 합니다. 명옥은 마지막 힘으로 소 태후를 칼로 찔러 죽이고 사망하며 돌아오게 됩니다. 

     

    남주네 집안

    영가제: 이원. 황제

    조태후: 황제의 모친

    황후: 교 각로(조정 재상)의 딸. 슬하에 이황자 이경과 혜안공주

    맹비: 광평후 맹휘의 동생. 슬하에 대황자 이이와 정안공주. 황제와 죽마고우로 혼인하려 했으나 황제가 교씨와의 혼인을 우선하며 첩으로 들어오게 됨. 7개월 만에 대황자 태어남

    소 소용: 전생에 여주의 시어머니. 무희 출신으로 여색을 탐하는 광평후가 소 소용을 안은 후 월경을 보고 이원에게 보냄. 바로 임신하여 이 씨의 첩이 되고 황제가 되며 소용이 됨. 가장 많이 무시당하며 후에 소비로 봉해짐. 울기를 잘함. 슬하에 삼황자 이호와 오황자 이창

    진비: 복양후의 적진 사촌 여동생이자 황제의 이종사촌 여동생. 조태후 집안 사람이라 총애를 받으며 조태후를 잘 부추김. 슬하에 사황자 이현

     

    대황자: 이이. 맹비의 아들로 서장자. 양씨와 혼인. 황제가 가장 총애하는 아들

    양씨: 금위대장군 양 대장군의 딸. 모친이 이씨 집안 노비로 이원의 친병통령에게 시집감. 이원이 황제의 자리에 오르면서 친병통령이 금위대장군의 자리에 오름. 양 대장군을 높이 사 황제가 대황자에게 양씨와의 혼인을 주선하였으나 귀한 신분은 아니라서 시모 맹 귀비의 미움을 사고 있음

     

    이황자: 남주. 이경. 황후의 아들로 적자이나 총애를 받지 못함

    삼황자: 이호. 전생에 여주의 남편. 소비의 아들로 문무를 겸비한 뛰어난 인물

    사황자: 이현. 진비의 아들로 소문을 좋아하고 쾌활한 인물

    오황자: 이창. 소비의 아들로 모친이 이호에게만 관심을 보여서 이호를 미워하면서 소심하여 음침하고 성격이 삐뚤어진.. 언정에서 황자쯤 되면 못생긴 인물을 거의 안 나오는데 뚱뚱하고 눈이 작다고 표현이 됨

    혜안공주: 황후의 딸. 오 부마와 혼인하였으나 끝까지 본인의 아이를 낳지 못함. 친척 중 오립을 양자로 들이고 이후 딸도 양녀로 데려와 키움. 안하무인에 까칠하나 윤명옥에게는 후에 좋게 지냄

    정안공주: 맹 귀비의 딸. 고 부마와 혼인함. 성격이 온유하며 좋고 영특해서 나중엔 좀 짠한 인물

     

    맹운라: 광평후의 막내딸. 맹 귀비의 조카딸로 싸움닭을 연상시키는 인물. 안하무인에 시샘이 많고 충동적임. 삼황자 이호와 후에 혼인하게 됨

    조유: 복양후의 다섯째 막내딸. 조 태후 조카손녀로 사황자 이현과 후에 혼인하게 됨

    여씨: 여 상서의 둘째 딸로 후에 오황자 이창과 혼인함. 비중이 거의 없음

     

    여주네 집안

    형양왕 육림: 여주의 아버지. 무장으로 무력이 뛰어나고 형양군(육가군)을 거느리고 있으며 혼란의 시기에 무장들의 지지를 얻어 스스로 형양왕이 됨. 이씨 가문에 투항하여 이후 황제의 된 이원의 총애를 받음. 명옥이 난산으로 태어나면서 아내 초씨가 죽자 재가하지 않고 소설의 끝까지 혼자 살던 인물. 화본을 좋아하여 망상의 세계에 종종 빠지기도 하며 화본을 직접 쓰기까지 하는 엉뚱하고 귀여운 여주의 아버지. 5명의 아이를 수양딸, 수양아들로 거두고 잘 키워서 명옥과 모두 가족애를 자랑함

     

    육명방: 첫째 수양딸. 부친이 육림의 친병이었으나 사망하여 데리고 옴. 육림 슬하의 젊은 인재 정중과 혼인하여 금실이 좋고 정대보, 정소보 두 아들이 있음

    육비: 둘째 수양아들. 후에 심란과 혼인하여 아들 육사원과 딸을 낳음

    육명화: 셋째 수양딸. 후에 탐화 주례와 혼인하여 아들, 딸을 낳음

    육명옥: 여주. 소옥. 넷째. 육림의 유일한 친딸. 타고난 신력이 있으며 남자보다 무력이 센 것으로 나옴.

    운동을 매일 한다고 나오는데 가느다랗고 예쁜 여자 주인공.. 역시 버프가..

    또한 훈련만 하고 군 경험은 없는데.. 보통 첫 살인 후 겪는다는 정신적인 증상은 1도 없음. 이 또한 버프인가.. 

    각각 남편이 다르지만, 전생에도 황후, 현생에도 황후가 되는 몸 튼튼, 마음 튼튼이로 원하는 것을 다 하고 사는 기가 센 인물. 이후, 이선, 이함 셋을 낳아 잘 기름 

    육명월: 다섯째 수양딸. 후에 동평군왕세자 이안과 혼인하여 아들을 낳음

    육헌: 다섯째 수양아들. 전생에 형부시랑으로 현생에도 형부에서 일하게 됨

     

    기운: 명옥의 최측근 시녀. 충성스러움. 후에 육을과 혼인하여 아들을 낳고 다시 궁에 들어가 명옥의 최측근 궁인으로 자리를 지킴

    육을: 육가군이었으나 시위통령으로 명옥을 따라감. 충성스러움. 이후 태자비 친병통령이 되며 6품의 소무 교위가 됨

     

    주변인물

    복양후: 황제의 외사촌 동생. 조가군을 이끌고 있으며 무장의 능력보다 처세술이 뛰어남. 조 태후의 도움으로 복양후에 봉해짐

    광평후: 여색을 탐하여 소비를 안은 것이 계속 잔가시처럼 문제를 일으킴. 무장으로 맹가군을 이끌고 황제 이원과 함께 제국을 건국한 공이 있어 광평후에 봉해짐. 야심이 있는 인물

    교완: 황후의 조카딸로 이경을 좋아함. 순정을 간직했던 인물. 후에 방자첨과 혼인하여 장녀 방영을 낳음

    금찬아: 공부상서의 적녀. 오만방자하고 성격이 좋지 못함. 이후 조서와 혼인함

     

     

     

     

     

    1권

    명옥이 전생에서 돌아오며 삼황자 이호와 연을 끊기 위해 노력하는데 소태후도 돌아왔음을 알게 됩니다. 부친이 전쟁에서 돌아옵니다.

    .

    .

    .

    .

    .

    .

    .

    2권

    이황자와 삼황자가 같이 황제에게 명옥과의 사혼을 청하고 둘이 다투게 됩니다. 데릴사위를 들일 거라고 황제의 제안에 거절하자 이경이 전생의 빚을 갚으라고 합니다. 알고 보니 이경을 쏜 화살에 빙의? 하여 명옥이 죽을 때까지 옆에서 하는 말을 다 듣고 있었던 것.. 전생에서도 본인이 먼저 좋아했다고.... 

    결국, 이황자와 혼인하기로 하고 왜냐고 묻는 삼황자에게는 소 소용에게 가서 물으라 하는데 소용은 숨깁니다. 심란과 육비와 혼인 날짜를 잡고 육명화는 탐화 주례와 혼인하기로 합니다.

    .

    .

    .

    .

    .

    .

    .

    3권

    육명옥의 계례를 치르고 혼인 날짜를 잡습니다. 정안공주도 계례를 치릅니다.

    소 소용이 삼황자와 맹운라와의 혼사를 황제에게 청하여 받아냅니다.

    대황자비가 임신 소식이 없어 궁인 둘을 맹비가 내려주는데 대황자비가 회임한 사실을 알게 됩니다.

    .

    .

    .

    .

    .

    .

    .

    4권

    심란과 육비, 육명화와 주례가 혼인합니다. 육명옥도 이황자와 혼인하며 기 잡으려는 조태후를 조련?합니다. 이황자저에 들어온 명옥은 황후가 준 사람이 맹귀비의 사람과 내통하였음을 알고 벌을 내립니다. 교 황후에게 묻지 않고 벌을 내린 것에 대해 오해가 생길까 봐 이경이 수습해주는데 이호는 한 번도 이런 적이 없었다는 것을 생각하며 고마워합니다. 대황자비 양씨는 결국 유산하며 내려준 궁인 중 양궁인이 회임합니다. 광평후가 맹운라를 위해 소 소용의 지위를 올려달라고 청합니다.

    .

    .

    .

    .

    .

    .

    .

    5권

    소 소용이 소비로 올라가고 진비가 태후에게 바람을 넣어 진 현비로 올라갑니다. 맹운라가 삼황자부로 혼인하여 들어옵니다.

    혜안공주와 명옥 사이에서 이경이 잘 조율합니다. 명옥이 회임하는데 초기라 황후와 황상만 알고 있기로 합니다. 명옥을 미워하는 태후가 불러들여 아들이라고 부담을 주려 하는데 지지 않는 윤명옥이 할 말을 하자 화가 난 조 태후가 조회 중간에 황제를 불러옵니다. 진 현비가 심은 세작이 세자비가 회임했다는 소식을 전했다는 것을 알았고 조 태후를 부추긴 사실까지 알게 되어 화가 난 황제가 진 현비를 첩여로 세 단계 강등하고 금족령을 내립니다. 태후는 이경에게 궁인 둘을 내리는데 이경이 황상한테 가서 해결해달라고 해버립니다. 황상은 첩여를 진비로 올리고 금족령을 풀어주는 대신 아이가 태어날 때까지 참아주시라고 태후를 달래고 궁인 둘은 아래 신하에게 내립니다. 명옥이 교완과 방자첨의 혼례에 다녀오는 길에 암살 시도를 당하지만 무사합니다.

    .

    .

    .

    .

    .

    .

    .

    6권

    암살 사건이 조씨 집안을 겨냥하고 있지만 맹 귀비가 배후인 것을 알게 됩니다. 광평후가 스스로 죄를 청하러 오고 화가 난 황제는 맹귀비에게 이경을 태자로 삼을 거라고 말합니다. 맹귀비는 자결 시도를 하고 이 와중에 양궁인이 난산으로 사망하며 대황자의 서장자 이당이 허약하게 태어납니다. 살게 된 맹귀비는 비로, 광평후는 장군에서 지위를 내립니다. 이경이 태자의 자리에 오르고 민란에 관한 일도 잘 처리합니다.

    육명화는 아들을 낳았고 육명옥은 용봉태 쌍둥이를 8개월에 출산하며 첫째 아들을 이후, 후가아로 둘째 딸을 이선, 선저아로 이름 짓습니다. 맹비를 닮은 왕 미인을 황후가 데리고 와서 총애를 받고 맹비는 조금씩 잊힙니다.

    .

    .

    .

    .

    .

    .

    .

    7권

    두 아이는 만월(한 달)을 맞고 심란이 육가 장손을 출산하는데 육사원, 장가아로 이름 짓습니다.

    조유가 사황자와 혼인하며 사황자부로 들어갑니다.

    명옥과 이경은 태자책봉식 후 동궁으로 들어가고 황제가 제안한 교각로, 육림을 포함하여 조서, 이안, 방자첨, 주례와 함께 동궁 첨사부를 꾸립니다. 시녀 기운과 시위통령 육을이 혼인하고 왕미인이 회임합니다.

    이호가 소비를 떠보자 전생의 일을 말해버리고 원한 관계를 이야기해 주지만 이창의 일은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명옥을 만나러 가지만 이창의 일까지 듣게 되고 머리가 세버립니다. (사실상 너무 힘든 고난을 겪으면 머리가 센다는 말이 중국에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머리가 하룻밤 만에 셀 수는 없다고 합니다. ㅎㅎ)

    대황자와 이황자가 죽게 되는 연초와의 전쟁을 시작하는데.. 형양왕, 광평후, 복양후 세 무신과 황제, 대황자, 태자, 삼황자까지 사황자만 빼고 모두 출정합니다. 시녀 기운과 시위통령 육을이 혼인하고 왕미인이 회임합니다.

    .

    .

    .

    .

    .

    .

    .

    8권

    민란이 발생하고 황후가 명옥에게 의지합니다. 명옥이 정사에도 참여하며 조정 대신의 신뢰를 얻어 민란이 발생한 곳에 사황자를 보내는데 잘 해냅니다. 연, 초 공격에서 태자가 공을 세우며 성을 함락합니다. 

    맹운라가 딸을 낳고 진으로 이름 짓습니다. 교완이 딸을 낳아 방영, 방저아로 이름 짓고 조유도 회임합니다.

    대황자가 전쟁 중 다리를 깊게 베어 제대로 걸을 수 없게 됩니다. 이후 음침해지기 시작합니다. 이호가 곽평후의 방해에도 활약하며 대승을 합니다. 전생에 육림을 죽였던 연척을 이경이 대신 상대하다가 가슴에 활을 맞고 중상을 입습니다. 사황자가 수발 겸 가서 이경을 데려오기로 합니다. 

    .

    .

    .

    .

    .

    .

    .

    9권

    두어 달 지나고 이경의 상처는 나았으나 조심해야 하는 시기가 됩니다. 연, 초는 항복하며 전쟁이 끝이 났으나 연나라의 연척이 불복하며 군사 오만을 이끌고 경성으로 옵니다. 대치가 시작되는데 원군이 올 때까지 버티려고 했으나 매일 연척이 백성들을 앞에 세우고 문을 열지 않으면 죽입니다. 이에 명옥이 연척을 암살하러 궁 밖으로 나갑니다.

    명옥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된 소비는 명옥의 아들 후가아에게 독을 씁니다. 다행히 죽지는 않았으나 오랜 시간 정양을 해야 하는 상태가 됩니다. 명옥은 연척 암살에 성공하고 힘겹게 돌아와 소비를 독주로 죽입니다. 

    조유는 장자를 분만하며 이침, 이가아라고 이름 짓습니다.

    .

    .

    .

    .

    .

    .

    .

    10권

    전쟁이 끝나고 모두 귀환합니다. 연척 암살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황제가 명옥에 대한 상으로 친병 조직을 허락합니다. 허나 소비를 죽인, 태자비가 황제의 후궁을 처리한 것에 대해 말이 많아지며 황제가 불만을 품습니다. 이호가 소식을 듣고 실신하며 이후 맹가군이 있는 광평후를 끌어들이기로 마음먹습니다. 

    육명화 둘째 회임합니다. 기운이 장자를 낳으며 충가아라 이름 짓습니다. 궁으로 다시 들어올 수 없지만, 황후가 허락하여 다시 태자비의 최측근 궁인으로 들어옵니다. 

    정안공주가 고부마와 혼인합니다.

    명옥네와 황제의 이간질을 위해서 명옥이 허락할 일 없는 육 오소저 명월과 이창의 혼인을 허락해달라고 이호가 황제께 고합니다.

    .

    .

    .

    .

    .

    .

    .

    11권

    윤명옥 셋째 회임합니다. 역시나 태자비는 육 오소저의 혼인 요청을 거절하고 황제와 이경의 사이가 더 벌어집니다. 

    육명월의 계례 후 서로 마음에 둔 동명세자 이안과 혼례를 진행합니다. 

    눈이 많이 와서 사망자가 많아지자 태자와 삼황자를 각기 다른 곳으로 보내는데 삼황자가 먼저 잘 해결하고 돌아옵니다. 상으로 삼황자가 황상을 초대하여 연회를 여는데 궁으로 들어오며 미인을 데리고 옵니다. 전생에 소귀비였던 이호의 사촌동생 소유를 데리고 와서 소 귀인으로 봉합니다. 이에 명옥이 손을 써 두 가지 소문을 퍼트립니다. 첫 번째는 이호의 첩이었던 소유를 황상이 취했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소비가 궁에 들어오기 전 임신한 상태였다는 것인데(사실은 아니지만) 이로써 이호의 출신까지 문제가 되어 칩거에 들어가고 광평후가 들어가 죄를 청합니다. 이 상황을 빗댄 이묘기라는 화본까지 유행하는데 사실 육림이 화가 나서 쓴 소설이었습니다. ㅋㅋㅋㅋ 아빠 최고!

    소귀인이 삼 개월에 회임한 것을 알게 되는데 황제가 직접 약을 쓰고 아이를 잃은 소 귀인은 황제의 총애도 잃고 미치게 됩니다. 

    태자도 재난 구제를 마치고 일을 잘 해결하고 돌아옵니다.

    .

    .

    .

    .

    .

    .

    .

    12권

    소문의 출처는 밝히지 못했지만, 태자의 일로 생각하며 황제가 태자를 점점 경계하게 되며 이경을 밖으로 돌리기 시작합니다.

    삼황자의 칩거가 풀리며 오황자 이창이 여상서 적장녀와 혼인합니다. 

    3년 후.. 이경은 계속 어려운 일을 맡으며 밖으로 돌아다니고 셋째 아들 이함이 태어나 있습니다. 

    혜안공주와 오부마 사이 자녀가 없자 오가에서 입가아를 데려다 키웁니다. 왕 미인의 딸 평안 공주도 태어나 있습니다. 

    이경은 강남의 소금을 조사한다고 하며 실은 명문 호족을 처리하기 위해 가 있습니다. 이경이 세 번의 암살 시도 끝에 심각한 상처를 입었다는 내용의 서신이 옵니다. 조정에 알려지면 군대를 조직해 보낼 것이고 군대가 닿기 전에 강남 호족이 이경의 목숨을 앗아가리라 생각한 명옥이 군대보다 먼저 궁을 나가 친병을 데리고 갑니다.

    이에 화가 난 황제가 황후도 묵인하였다는 것을 알고 화가 나 황후궁을 폐쇄하고 맹비에게 궁을 맡깁니다. 

    이동할 수도 없는 상처를 입은 이경에게 자객이 포위하며 끊임없이 들어오고 일측 촉발의 상황이 됩니다. 

    .

    .

    .

    .

    .

    .

    .

    13권

    명옥이 제때 도착하여 주도자를 잡고 처리합니다. 강남 다섯 세도가가 연루되었는데 그 중 전씨가 삼황자와 결탁하여 태자암살을 시도한 사실이 드러납니다. 소식이 전해지자 황제는 삼황자 이호를 불러 물어보지만 부정합니다. 삼황자부를 봉쇄합니다. 맹운라의 둘째 아들 이위가 태어나 있습니다.

    오황자 이창이 본인이 한 일이라 하며 황제께 죄를 청합니다. 이호도 본인이 했다고 죄를 청합니다. 

    황제는 쓰러지고 중풍에 걸려 사지를 쓸 수 없게 됩니다.

    이창이 이호의 속임에 속아 독약을 독약이 아닌 줄 알고 먹고 죽습니다. 명옥이 돌아오며 태자암살시도를 이창에게 뒤집어씌우려고 했을 거라고 하며 증거를 찾아보라고 하는데 몸에 단서가 발견됩니다. 이호를 심문하지만 계속 부정합니다.

    .

    .

    .

    .

    .

    .

    .

    14권

    오황자비 여씨 자결합니다. 명옥은 이씨 자손 중 이각을 데려다 군왕으로 삼고 부부의 향을 피울 수 있게 합니다. 황제가 쓰러진 것을 알게 된 광평후가 이천 군사를 이끌고 와 이호를 탈출시키고 황제께 죄를 고하고 갑니다. 황제는 억지임을 알지만 맹가군이 난을 일으킬까봐 걱정되어 이호를 맹가군에서 있게 하라고 합니다. (이호는 사실 맹가군으로 가는 길에 형양왕을 만나 형양군으로 다시 잡혀가 있는 상태였습니다.)

    이런 상황으로 이경이 몸이 좋지 않지만, 귀경시켜야겠다고 황제가 마음먹습니다. 대황자가 황제를 알현하며 시해를 하고 맙니다. 대황자는 서신을 광평후에게 보내고 각로와 관리들을 불러모읍니다. 명옥이 이상함을 느끼고 오는데 모두와 만납니다. 다 같이 들어가자 대황자가 양장군을 인질로 삼는데 양장군이 죽임을 당하면서 명옥이 대황자를 잡습니다. 조태후가 대황자를 찔러 죽이며 실성합니다. 

    광평후가 반역을 하나 실패하며 광평후가 따로 병사를 빼내어 성안으로 밀고 들어오지만, 명옥과 일전을 치르고 죽임을 당합니다. 명옥도 쓰러지는데.. 이경이 돌아옵니다. 

    .

    .

    .

    .

    .

    .

    .

    15권

    황제의 장례도 치르자 눌러놨던 연초에서 전란이 일어날 조짐이 보이고 사황자, 형양왕이 조가군에게 차병한 2만 병사를 추가로 출전합니다. 태자는 3개월 뒤 등극하기로 하고 명옥과 손을 맞잡으며 본편은 끝이 납니다. 

     

    번외에 황제에 올라 마지막 정리를 시작합니다. 맹가 구족이 살아남지 못하며 대황자네를 서민으로 강등시키지만 죽이지는 않습니다. 이호는 변방 혹한지로 유배 가서 사망하고 맹운라도 자결합니다. 그의 아이들은 번지로 가는 사황자와 조유가 돌보게 됩니다. 

     

     

     

    이경이 살면서 본인의 마음을 증명할 거라고 했는데 둘이 잘살았겠지요? 먼 훗날 이야기는 나와 있지 않아서 혼자 상상만 해봅니다. ㅎㅎ 처음엔 사랑이 아니었던 윤명옥의 마음도 어느샌가 사랑이 되었는데 그 맘 변치 않고 둘이 잘살기를.. 

     

     

     

     

     

     

     

     

     

     

     

     

     

     

     

     

     

     

     

     

     

     

     

    https://69shuba.cx/book/37687.htm 중국원문소설

     

     

    반응형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