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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 이야기-악역이 나를 탐내는 이유책 이야기(언정, 로판) 2024. 7. 17. 03:01
표지 삽화인데요. 우와.. 그림이 너무 제 취향입니다. ㅎㅎㅎㅎ 많이 본 것 같은데 그분 페이지 들어가서 보니 아닌 듯도 하고.. 여튼 정말 좋네요. ㅎㅎ 저런 얼굴로 살면 아무것도 안 바르고 나가도 뭐.. 부럽다. ㅎㅎ
로맨스 판타지로 한사름 작가의 악역이 나를 탐내는 이유(2023)입니다. 리디, 시리즈, 카카오페이지,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조아라, 원스토리, 미스터 블루에 올라와 있습니다. 단행본 5권+외전(단행본), 회차는 142화+외전 7화로 분량은 살짝 아쉽습니다. 하지만 쉬지 않고 한 번에 읽을 만큼 가독성이 좋았고 약간 그런 내용도 있어서 15세 이용가입니다. ㅎㅎ
황제가 되고 싶은 악역 테오도르와 악역인 아네트 후작의 원작에 대한 반란 이야기입니다.
작품소개입니다.
빙의 후 살인자 누명을 쓰고 정신병원에 감금되어 있던 아네트.
하루하루 죽을 날만 기다리던 때,
그녀의 남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찾아왔다.
가짜 남편의 정체는 다름 아닌 '테오도르'.
비참하게 죽을 예정인 미친 악역이었다.
어찌 된 영문인지 그가 아네트의 비밀을 알고 있었다.
"나를 황제로 만들어. 그러면 이 세계에서 나갈 방법을 알려 주지."
아네트를 책 속으로 끌고 온 사람이 바로 테오도르였다.
본능은 그에게서 도망치라고 경고하지만,
살아남기 위해서는 제안을 받아들여야 한다.
"당신이 황제가 되면 정말 나를 보내 줄 건가요?"
"쓸모를 다한 도구를 옆에 둘 필요는 없지."
아네트는 주먹을 쥐고 결심했다.
기꺼이 그의 도구가 되어 이용당하기로.
그리고 저 오만한 남자에게서 벗어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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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의 전 아네트 체링겐이 테오도르를 찾아와 자신이 사라지면 찾으라고 합니다. 이후 아네트의 아버지 체링겐 후작이 총격당한 장소에서 빙의한 아네트가 깨게 되는데... 정신병원에 갇히게 되고 이를 테오도르가 아네트가 대공비라는 명분으로 구해주게 됩니다. 책 이야기를 알고 있는 아네트는 돌려보내 주겠다는 말에 킹메이커로 테오도르를 돕고 늘 그렇듯이 미래를 알고 있는 자가 승자라 결국 황제가 됩니다. 이 과정에서 사랑에 빠지게 되고 원래 아네트도 물리치고 빙의된 아네트는 아네트로 살아가며 테오도르와 미래를 약속합니다.원작의 주인공들도 나오고 남주의 어두운 과거 이야기도 나오고 두 악역 주인공의 얽힌 감정 이야기도 나오는데 읽는 내내 재미있다고 생각하며 읽었습니다. 다른 분들 리뷰도 보면 다들 재미있다고 올렸네요. 약간 아쉬운 점은 스토리 전개상 그렇게 상황을 만들어야 했고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이해가 가는 부분도 있었지만, 약간 무리수를 두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기승전까지의 글이 대부분이고 결을 좀 급하게 마무리 지은 느낌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필력이 좋아서 그런지 단숨에 재미있게 잘 봤네요. 구미에 맞는 글을 찾아 읽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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