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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이야기-비누향기(비가 울리면 누군가의 향기가 기억난다) 후기-추천dong 이야기 2024. 7. 31. 02:54
7월의 막바지에 연극을 보러 갔습니다. 표를 구해주셔서 따라갔는데 세상에.. 생각보다 너무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부천역에서 서울 가는 지하철을 타서 서울역에서 4호선으로 갈아타고 혜화역에서 내려 4번 출구로 나갔습니다.
앞뒤 간격이 좁아 불편할까 봐 미리 매표소에 가서 표를 바꾸고 커피 한잔 후 들어갔는데 간격이 좁진 않았는데 의자가 작아서인가.. 사람 간 간격이 좁고 연극이 끝날 무렵엔 엉덩이가 아팠습니다. ㅎㅎㅎ 살이 없는 편은 아닙니다.
혜화역 4번 출구로 나오는데 갑자기 비가 갑자기 후두두 떨어져서 편의점 검색하고 우산사고 난리도 아니었네요. 그래도 연극이랑 제목이 어울린다며 즐겁게 들어갔어요. 혜화역 4번 출구에서 멀지 않습니다. 5분? 정도 걸렸던 듯..
지하로 내려가면 매표소와 공연장이 있어요.
자리 잡고 앉아서 남들 다 한다는 티켓 사진을 찍고 ㅋㅋ 연극 중간에 촬영은 안 되니 끝나고 찍으라고 할 때 찍었습니다. 삼십 분 전에 표를 바꿨었는데 자리가 비교적 앞자리였어요. ㅎㅎ 완전 앞자리는 뭘 시킬까 봐 싫어합니다.
성훈, 은진, 동일, 멀티 이 네 사람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각 역마다 배우가 3, 4명씩 있고 캐스팅 스케줄에 누가 나오는지 나와 있습니다. 8월 스케줄 가져와 봤습니다. 전 다녀와서 궁금해서 누군지 찾아봤어요. ㅎㅎ 위 네 분 배우셨네요. 다들 연기가 뛰어나셨지만, 그중 정문석 배우님이 특히 더 기억에 남았습니다. 바쁘게 일인 다역을 하셔서인지도.. ㅎㅎㅎ
마지막 사진은 흔들리긴 했지만 다들 웃는 모습이 좋아서 올렸네요.
연기도 너무 잘하고 내용도 좋고(약간은 상상할 수 있는 내용이지만 그래도) 재미있지만, 눈물이 나오는 연극 정말 오래간만에 봤어요. 시놉시스 내용대로 처음은 시작합니다. 사고로 기억을 잃은 성훈과 이를 찾으려는 노력 중에 과거의 여자와 통화가 되고.. 그 이후는 보셔야.. ㅎㅎ F인 저는 눈물이 엄청 났어요. ㅎㅎ 안 울려고 눈을 부릅뜨고 보는데 너무 재미있는 장면도 많아서 울다가 웃다가 그러고 봤네요. 나이가 있을 수록 공감이 가는 내용이라.. 안 울려고 참고 있는데 앞에 계신 나이 드신 분이 너무 오열하셔서 또 울컥했어요. 배우분도 질문하고 울컥하고.. 아유.. 여운이 진하게 남는 연극이었습니다.
https://m.booking.naver.com/booking/12/bizes/573321 비누향기 네이버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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